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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국연합신문]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인한 중동 긴장 고조가 국내 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3일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오후 12시 5분께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937.80p로 5.09% 떨어졌다. 사이드카는 선물·현물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해 시장 과열을 완화하는 장치다.
올해 들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네 번째로, 매도 사이드카가 세 차례, 매수 사이드카가 한 차례 있었다. 이날 코스피는 오후 12시 32분께 5893.68까지 밀리며 5900선이 붕괴됐다. 이후 낙폭을 줄여 오후 1시 21분 현재 594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60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조5000억 원대 순매수를 이어가며 방어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7%대, 현대차는 9%대 하락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락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도 1174.10으로 1.57%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400억 원대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0억 원, 4000억 원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제 정세 불안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면서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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