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은 4일 오후 12시 10분 방송된 KBS1 '국악한마당

[서울=한국연합신문] = 가수 송가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이 담긴 고품격 무대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4일 오후 방송된 **KBS1 ‘국악한마당’**에 출연해 깊은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송가인은 먼저 ‘엄마 아리랑’으로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파워풀한 발성, 그리고 국악 창법이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송가인은 시원한 고음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한국의 ‘한(恨)’을 절묘하게 담아내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이어 선보인 ‘한 많은 대동강’ 무대는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 곡은 송가인이 TV CHOSUN ‘미스트롯’ 출연 당시 처음 ‘올 하트’를 받았던 상징적인 곡으로, 첫 소절부터 관객들의 전율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무대 내내 관객과 눈을 맞추며 진심 어린 감정을 전했고, 마지막까지 감정선을 유지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송가인은 최근 신곡 **‘사랑의 맘보’**를 발매하고 다양한 방송 및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변함없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트롯 여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