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귀연 부장판사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유흥주점 접대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판사는 어제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접대 의혹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건과 입증 자료 등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부장판사는 소명서에서 친목 모임일 뿐 민주당이 주장한 접대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역시 오늘 보도에서 민주당이 앞서 공개한 동석자와 찍은 사진에 대해 '지 판사가 후배들에게 밥을 사주고 헤어지기 전 후배의 요청에 따라 찍은 기념사진이라고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술자리가 시작하기 전 귀가했다는 것이 지 부장판사의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대법원은 "윤리감사관실에서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라며 소명서 제출 여부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필요한 게 있으면 공보관을 통해 말씀드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백~2백만 원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접대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주점 내부에서 촬영된 지 부장판사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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