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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人의 기억을 기록하다. “사람의 인생에는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녹아 있다.”

서정미 기자 | 기사입력 2024/07/12 [12:00]

청송군, 청송人의 기억을 기록하다. “사람의 인생에는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녹아 있다.”

서정미 기자 | 입력 : 2024/07/12 [12:00]

▲ 청송군, 청송人의 기억을 기록하다. “사람의 인생에는 우리가 살아온 역사가 녹아 있다.”


[한국연합신문=서정미 기자] 청송군은 2022년부터 매년 1개 마을을 선정하여 어르신들에게 본인의 생애와 마을 이야기, 청송의 변천 과정 등을 인터뷰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2년 파천면 신기리 새터마을, 2023년 주왕산면 주산지리 이전마을, 그리고 올해는 진보면 광덕리 교동마을을 만날 예정이다.

개인의 삶은 사회 공동체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어 사회를 이루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고 한다. 청송군 근현대 구술기록 수집 사업에는 어르신들 본인의 생애사와 함께 사회적 경험도 함께 담겨 있다. 이것이 잊혀져가는 청송만의 이야기를 어르신들의 기억을 통해 기록해야 하는 이유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르신들의 주름에 깃든 삶의 풍경에는 그들의 삶을 걸어온 기나긴 여정을 볼 수 있다.”라며, “청송군은 청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대는 청송人의 구술기록 수집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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