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태균 씨가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오늘 명태균 씨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7월 31일과 8월 1일 이틀 동안 조사한다. 명 씨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후보에게 81차례 불법 여론조사를 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여론조사 대가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통화에서는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 윤 전 대통령은 명 씨에게 "김영선이를 좀 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상현 의원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전화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또 2023년 총선에서도 김상민 전 검사 공천 관련 개입 의혹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런 혐의와 관련해 윤상현 의원과 이준석 의원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고, 윤 의원을 소환조사 하기도 했다. 명 씨는 특검에 출석하며 진실과 사실이 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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