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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다이아 선물' 前 통일교 간부 구속돼

유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25/07/31 [07:20]

김건희에 '다이아 선물' 前 통일교 간부 구속돼

유현주 기자 | 입력 : 2025/07/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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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윤 씨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씨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 씨는 지난 2022년 4∼8월쯤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백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통일교의 YTN 인수,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그 내용이다.

윤 씨는 물품과 청탁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윗선의 결재·허가를 받고 한 일이라고 주장해 왔다.

특검팀은 윤 씨와 전 씨가 2023년 3월 치러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한 정황도 포착했다.

지난 18일 윤 씨 자택과 경기 가평 통일교 본부 등을 압수수색 한 특검은 지난 22일 윤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압수수색영장에는 통일교 1·2인자인 한 총재와 이 모 천무원 중앙행정실장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특검팀은 조만간 통일교 윗선을 소환 조사하는 한편 전 씨를 향한 수사망도 좁힐 것으로 보인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이 씨의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이 씨는 공무원의 직무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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